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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글로벌 유니버설스튜디오 땅값 협상 타결… 사업 본궤도
입력2011-07-07 11:02:16
수정
2011.07.07 11:02:16
윤종열 기자
경기도 화성에 들어설 글로벌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의 땅값 협상이 타결돼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7일 도에 따르면 부지 소유주인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업시행자인 USKR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와 최근 부지공급 계약조건에 합의했다.
양측은 부지 가격을 감정평가 액인 5,040억원으로 결정하고 계약금 1,500억원은 일시 납부로, 잔금 3,540억원은 10년간 균등 납부하기로 했다. 이자율은 분납처리 하는 시점에서부터 10년간 5.5% 선에서 합의했다.
당초 USKR 부지가격에 대해 수공은 6,060억원, PFV는 1,500억원을 각각 제시해 의견차를 보였으며, 지난해 9월말 감정평가에서는 5,040억원으로 평가됐다.
화성시 신외동 송산그린시티 동측 435만2,819㎡부지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오는 2014년 말 준공 예정이었던 USKR은 땅값 문제로 사업 진척에 차질을 빚으며 오는 2016년으로 개장 시기가 늦춰진 상태다.
USKR PFV에는 롯데자산개발과 포스코건설, 한국투자증권 등 9개 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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