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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내전 종결 가능성 반군, 수도 트리폴리로 진격

6개월 넘게 지속돼 온 리비아 내전이 반군의 승리로 종결될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알-자지라와 dpa통신 등 외신들은 리비아 반군이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거점이자 수도인 트리폴리로 진격하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벵가지에 거점을 둔 반군은 이미 트리폴리에서 서쪽으로 40km 떨어진 항구도시 자위야까지 나아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군 대표기구인 국가과도위원회(NTC)도 집권시 로드맵을 공개하며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반군은 로드맵을 통해 카다피가 퇴진한 후에는 헌법에 따라 8개월 내로 권력 이양을 위한 선거를 치를 것이며, 새로 수립되는 정부는 한 달 내에 총리를 임명하고 두달 안에 새 헌법초안 작성을 마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또 NTC의 활동이 끝나면 200명의 의원으로 구성되는 국가의회가 리비아 국민을 대표할 합법적인 기구가 될 것이라는 안도 로드맵에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NTC의 만수르 사이프 알-나스르 프랑스 주재 대사는 반군이 자위야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강조하면서 "라마단이 끝날 때 마지막 승리를 축하할 수 있기르 기원한다"고 밝혀 이달 안에 내전이 마무리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카다피 측은 반군의 주장을 강력 부인하며 자위야는 정부군이 완전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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