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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삼 품질 향상에 3억 투입

道농업기술원, 2014년까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사업비 3억3,000만원을 투입해 '경기인삼 품질 차별화를 통한 부가가치 향상 기술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 시장개방 확대와 신흥 인삼수출국과의 경쟁이 심화돼 경기도 인삼산업을 도약시키는 촉매 역할이 필요하다는 분석 때문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경기인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재배농가 생산성 향상 및 친환경 생산관리 확산(Making) ▦품질 안전성 확보 및 다양한 고부가 상품 개발(Manufacturing) ▦경기인삼 마케팅 확대(Marketing) 등을 내용으로 하는 '3M' 전략을 추진하기로 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중앙대 생화학과 김우연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인삼 산학연협력단을 구성했다.

협력단은 생산력 증대를 위한 재배기술 지원, 안전성 확보 및 친환경 재배기술 확산 지원, 인삼 기능성 물질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 경기인삼 해외 신흥 수출시장 개척 등의 사업추진 목표를 세우고 연차별 추진 로드맵을 짜기로 했다. 오는 2014년까지 인삼재배, 가공, 유통ㆍ수출 3개 분야로 구분해 협력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재배 분야에서는 경기인삼 농산물 우수관리제도(GAP)와 친환경인증을 도입한다. 또한 고순도 우량종자 100kg 보급, 생산 이력제 및 친환경 인증 농가 22곳 지정 등의 사업도 실시한다. 가공 분야에서는 가공 공정 효율화 지도,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 교육 및 지원, 고부가가치 인삼제품 2종 개발, 성분 분석 및 품질관리 방안 마련 등에 나선다. 유통ㆍ수출 분야에서는 국내외 마케팅 확대를 위해 경기인삼 10만 달러 수출시장개척, 경기인삼 축제 개최, 경기인삼 홍보자료 제작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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