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노원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등록신청서와 함께 재산 공개 자료를 제출했다.
공직 경험과 선출직 입후보 경력이 없는 안 후보의 재산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대통령선거 과정에선 후보 등록을 앞두고 중도 사퇴했기 때문에 재산 자료가 공개되지 않았다.
안 후보의 재산신고액 중 70% 정도는 안랩(옛 안철수연구소) 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는 자신이 설립한 안랩 주식 186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재산신고일인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주식평가액이 832억원에 달한다.
안 후보는 당초 안랩 주식 372만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안철수 재단’을 설립하면서 절반인 186만주를 기부했다.
이 밖에 구체적인 세부 재산 내역은 선관위의 검토를 거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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