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도 이천 세라피아 토야지움에서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9.28~11.17)’ 특별기획전인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 ‘두근두근 설렘’의 시상식이 열렸다.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 ‘두근두근 설렘’은 한국도자재단과 한국재활재단, 한화그룹이 공동으로 주최한 특별기획전으로,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주제인 ‘Community’의 취지를 살려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204명의 작가가 65점의 작품을 응모했고, 이 가운데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총 24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작은 ‘우리들의 축제’로 원주청원학교의 이예은 학생 등 5명이 함께 만든 작품이다.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의 시상식은 10일 이천 세라피아 토야지움에서 열렸으며, 자리에는 송영건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윤영노 한국재활재단 이사장, 한향림 한국현대도예협회 회장, 이인진 비엔날레 전시감독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공모전의 심사를 맡았던 남서울대 환경조형학과 모인순 교수는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은 흙을 통하여 자신을 드러내는 많은 작가들의 통로라 생각한다. 많은 장애인 작가들이 흙을 만지며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심사평을 전했다.
장애인도예공모전의 입선작 및 지난 수상작을 포함한 총 72점의 작품을 전시한 특별기획전 ‘두근두근 설렘’은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9.28~11.17)’가 열리는 기간 동안 이천 세라피아 파빌리온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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