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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패트롤] 강남 코엑스 주변 53개 음식점 '위생 A등급' 外

◇ 강남 코엑스 주변 53개 음식점 '위생 A등급' 서울시가 강남구 코엑스 주변 음식점 289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벌여 53곳을 ‘우수 음식점’으로 선정했다. 평가 결과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받은 A등급(우수)은 53개소, 80점대인 B등급(보통)은 51개소, 70점대인 C등급(미흡)은 61개소였다. 나머지 124곳은 70점 미만을 받아 등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업종별로 보면 서양식은 43.5%가 A등급을 받아 가장 위생상태가 양호했지만 한식 음식점은 A등급이 7%에 불과해 중식(29.4%)보다 위생상태가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위생검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11월 개최)가 열리는 코엑스에서 우선 실시됐으며 시는 향후 명동과 이태원 등 관광특구와 한강공원 음식점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 서울시, 지하철 9호선 전동차 48량 추가도입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차량운행을 확대하기 위해 전동차 제작업체인 현대로템㈜과 전동차 추가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하는 전동차는 4량짜리 12편성(총 48량)으로 내년 10월 운행에 투입되면 9호선 전체 차량은 4량짜리 36편성으로 늘어나게 된다. 증차가 되면 급행열차 간격은 현재 20분에서 7~10분으로, 일반열차 간격은 6~7분에서 5~7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 중구 "전문직 세금 체납땐 부동산 압류조치" 서울 중구는 변호사와 의사 등 일부 전문직 종사자가 세금을 고의적으로 체납할 경우 부동산 압류를 포함한 특별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구는 우선 체납자들에게 체납 안내문을 발송하고 거주지ㆍ사업장을 방문해 실태조사를 벌인다. 체납이 계속되면 4월부터 부동산을 비롯한 자동차ㆍ금융재산ㆍ채권ㆍ회원권ㆍ급여ㆍ임대료 등을 압류 조치할 예정이다. 중구의 전문직 종사자 세금체납은 81건에 1억6,800만원에 달한다. ◇ '월산대군 태실' 서울시 기념물로 지정 서울시는 조선 세조의 장손이자 유명 시인인 월산대군(月産大君ㆍ1454~1488)의 태(탯줄)를 묻은 태실을 서울시 기념물로 지정했다. 태실은 왕족의 태(탯줄)를 묻어 표석을 세운 곳으로 태봉(胎封)이라고도 하며 조선시대에는 태실도감(胎室都監)을 임시로 설치해 태실 관련 업무를 맡게 했다. 월산대군의 태실은 현재의 우면동 우면2지구 아파트 공사현장 인근 태봉산 정상에 1462년 만들어졌으며 태비(胎碑) 1기와 석함(石函) 1기가 있다. 석함 안에 있어야 하는 태항아리와 지석((誌石)은 현재 일본의 아타카(安宅) 컬렉션에 소장돼 있다. 서울시는 월산대군의 태실과 함께 주변 역사ㆍ문화 환경도 보전하기 위해 태봉산 전체를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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