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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유로넥스트-독일증권거래소 합병협상 타결

뉴욕증권거래소의 모기업인 NYSE유로넥스트와 독일증권거래소 운영업체인 도이체 뵈르세가 합병을 선언,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의 탄생을 알렸다. 두 회사는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세계 최고의 글로벌 거래소그룹이자 파생상품과 리스크 관리의 리더이면서 증권거래와 자본조달 면에서 가장 우수한 장(場)을 만들기 위해 합병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합병회사의 시가총액은 약 260억달러에 달하며 두 업체가 운영하는 각 거래소의 상장업체 규모(시가총액)는 총 15조달러에 달하게 된다. 이번 합병으로 독일 도이체 뵈르세의 주주들은 1주당 합병사 주식 1주를 받게 되며 NYSE 유로넥스트의 주주들은 1주당 합병사 주식 0.47주를 받게 된다. 도이체 뵈르세는 합병 회사 지분의 60%를 보유하며 이사회 17석중 10석을 차지해 경영권을 통제하게 된다. 합병회사의 회장은 레토 프란치오니 도이체 뵈르세 최고경영자(CEO)가, CEO는 NYSE 유로넥스트의 던컨 니더라우어 CEO가 각각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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