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에 따르면 오는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컴퓨터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2013 NIME(Int’l Conference on New Interface Musical Expression)‘ 총회가 KAIST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전자공학분야, 전기 엔지니어링,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 음악학, 전자어쿠스틱 음악, 댄스, 작곡 분야의 저명 학계 및 전자음악산업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자 뮤지컬 인터페이스 디자인, 학술발표 및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 논의하는 전문 학술발표가 마련되며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올해 13번째로 개최되는 NIME 행사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중 과학과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도시를 돌며 개최된다. 2010년도는 호주 시드니, 2011년도는 노르웨이 오슬로, 지난해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됐고 올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대전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 의장을 맡고 있는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여운승 교수는 “이번 행사를 컴퓨터를 활용한 최신 음악 장르의 단면을 보여주는 과학과 문화의 융복합 대표행사로 멋지게 치르겠다”고 말했다.
대전마케팅공사 관계자는 “이번 총회개최로 약 10억원 가량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과학문화의 도시로서의 대전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