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IfW, 독일 예상 성장율 0.6%로 낮춰

독일의 경제연구소 IfW는 9일 올해 독일의경제성장 전망치를 당초의 0.8%에서 0.6%로 낮췄다고 발표했다. IfW는 이날 펴낸 2005년 상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독일의 경제회복세가 이미 멈췄다"면서 올해 기업투자가 0.5% 증가하는데 그치고 민간 소비는 증가율 0.1%로 거의 정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fW의 이런 전망치는 최근 독일의 6대 민간 경제연구소들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가 잇따라 독일의 성장률을 다시 낮춰 잡은 가운데 나온 것으로, 예상치가 가장 낮은 것이다. IMF는 내달 발표할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독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망치를 1.8%에서 0.8%로 대폭 낮춘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또 독일 정부의 경제자문위원회는 지난해 11월 1.4%로 예상했던 2005년 성장 전망치를 최근 1%로 낮췄으며, RWI 연구소도 1.3%에서 1.0%로 낮췄다. 독일 수출입협회(BGA)도 근년에 독일 경제를 지탱해온 수출 증가율이 올해 6%로지난해(10.4%)에 비해 크게 둔화돼 전체 경제성장률이 1%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을발표한 바 있다. 한편 클레멘트 경제노동부 장관은 1월 제조업 주문이 전월 대비 7.6% 늘어나면서 1월 실적으로는 10년래 최고의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클레멘트 장관은 이와 함께 올해 독일 경제가 당초 정부 예상대로 1.6% 성장할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경제노동부와 재무부는 이러한 공식 전망치를 0.9∼1.2%로 낮추기로 이미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독일 언론은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