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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담 선언문에 북한 비판 포함될 듯

4~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에 북한에 대한 비판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4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비판하고 국제 사회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른 제재를 준수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이 공동선언문에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선언문에는 또 납치를 포함한 북한의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비판하고 이들 문제의 신속한 해결도 요구한다는 내용도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교도통신은 이날 정부소식통을 인용, 지난달 26~2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일 국장급 협의에서 북한이 쌀을 포함한 식량과 의약품을 지원해달라고 일본 측에 요청했으며 일본 정부는 비정부기구 등 민간차원에서 인도적 물자수송을 허용하는 수준에서 합의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04년 북한에 식량 25만톤을 지원하기로 약속했지만 납치문제 재조사를 둘러싼 대립 끝에 식량지원을 중단했다.



북·일 스톡홀름협상의 일본 측 대표인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국장은 다음주 미국 워싱턴을 방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나 납치문제 재조사와 일본의 대북제재 일부 해제 방침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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