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30일부터 6월11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제주행 항공편을 일 평균 21편 늘리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국적 7개 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마련됐으며, 특별대책 기간 동안 제주도 국내 항공노선에는 총 1,542편(30만6,133석)이 추가로 증편된다. 일 평균 21편의 제주행 비행기가 늘어나는 셈이다. 좌석은 하루 평균 5만9,691석으로 평상시(5만5,554석)보다 7.4% 늘어난다.
출발 공항별로는 김포가 926편(16만4,573석)으로 가장 많고 ▦부산 296편(6만4,040석) ▦광주 162편(3만8,810석) ▦청주 136편(3만5,102석)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5월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으로 여수노선이 임시증편 수요가 생길 경우 제주노선 증편 계획이 다소 변경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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