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동식물성 폐기름으로 경유차 연료 제조

서울시, 가정 등서 수거하기로

서울시는 가정과 음식점에서 버려지는 동식물성 폐기름을 수거해 바이오디젤유로 만들어 경유차량 연료로 만들겠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내에서 버려지는 폐식용유는 연간 10만톤 정도로 이 가운데 7만톤이 종량제봉투나 하수구에 버려져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폐식용유 1만톤을 바이오디젤유로 재활용할 경우 경유보다 매연을 줄일 수 있어 연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2만톤 감소시키고 하수처리비용도 연간 4억5,000만원 정도를 아낄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적극적인 폐기름 수거를 위해 25개 자치구에 50명의 전담반을 구성, 주 1회 수거에 나선다. 여름철에는 동물성기름에 한해 부패방지를 위해 주 2회 이상 수거할 계획이다.



우선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수거용기 2,800개, 삼겹살집 등 소규모 음식점에는 1만500개를 보급하며 일반 주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수거함은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폐식용유를 바이오연료 제조사와 퇴비생산업체에 팔아 수익이 생기면 폐유수거 분야에 재투자하거나 일자리 창출에 쓸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잘 정착된다면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에너지 절감, 물 소비 감소 등 다양한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올해 폐기름 수거 목표치는 1만톤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