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자치단체별로는 서울 성북구가 27.4km로 가장 짧고, 경북 영양군이 44.1km로 가장 길게 자가용을 운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주행거리로 환산할 경우 서울 성북구가 1만1km인 반면, 영양군은 1만6,096km로 영양군이 6,000km 더 운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행거리가 짧은 순의 자치단체 순위는 상위 10위까지 모두 서울시 자치구로 나타났으며, 주행거리가 긴 하위 10위는 인제, 무주, 영양군 등 산악지형의 군 지역으로 조사됐다.
시‧군‧구별로는 구 지역이 연간 1만1,826km로 가장 짧았고, 시 지역이 1만2,301km, 군 지역이 1만2,556km로 가장 긴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 안전연구처 박웅원 처장은 “도시별 자가용 주행거리의 차이는 지역별 대중교통 접근성이나 생활편의시설 차이 등에서 기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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