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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자가용 이용 평균거리는 33km

교통안전공단, 기초자치단체별 평균 자가용 주행거리 분석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지난해 전국 자가용 승용차 136만1,821대 중 자동차검사를 받은 78만2,786대를 분석한 결과 1일 평균 주행거리는 32.7km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서울 성북구가 27.4km로 가장 짧고, 경북 영양군이 44.1km로 가장 길게 자가용을 운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주행거리로 환산할 경우 서울 성북구가 1만1km인 반면, 영양군은 1만6,096km로 영양군이 6,000km 더 운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행거리가 짧은 순의 자치단체 순위는 상위 10위까지 모두 서울시 자치구로 나타났으며, 주행거리가 긴 하위 10위는 인제, 무주, 영양군 등 산악지형의 군 지역으로 조사됐다.



시‧군‧구별로는 구 지역이 연간 1만1,826km로 가장 짧았고, 시 지역이 1만2,301km, 군 지역이 1만2,556km로 가장 긴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 안전연구처 박웅원 처장은 “도시별 자가용 주행거리의 차이는 지역별 대중교통 접근성이나 생활편의시설 차이 등에서 기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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