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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모펀드 월버그 핀커스, 중국 최대 음료업체 투자 철수

미국 사모펀드 회사인 월버그 핀커스가 중국 최대 음료업체인 후이위안에 대한 투자를 철수했다고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월버그 핀커스가 보유중인 후이위안의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을 통해 매각했으며 RBS는 이 채권들을 시장에 팔았다고 전했다. 월버그 핀커스는 CB 전환을 통해 후이위안 지분 7%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 투자 철수는 지난 3월 코카콜라가 후이위안을 인수하려던 시도를 중국 정부가 음료시장의 독점을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무산시킨데 따른 것이라고 FT는 분석했다. 당시 일각에서는 중국의 대표적인 음료업체가 외국 기업에 넘어가는 것에 정부가 불만을 느껴 인수를 불허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코카콜라가 후이위안에 인수 금액으로 제시했던 24억달러는 당시 주가의 3배에 달하는 가격이었다. 현재 주신리 회장이 후이위안의 지분 36%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랑스 식품업체 다농이 23%를 갖고 있다. FT는 대주주들이 높은 인수 금액을 제시받으면 지분 처분을 고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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