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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벨기에 ‘e동키’ 주요서버 폐쇄
입력2006-02-23 17:01:34
수정
2006.02.23 17:01:34
스위스와 벨기에 경찰 당국이 개인간 파일공유(P2P) 업체로 유명한 e동키의 주요 서버를 찾아 폐쇄시켰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영화협회(MPA)를 인용, 스위스와 벨기에 경찰이 인기 P2P 사이트인 e동키의 최대서버인 ‘레이저백2’를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우리나라에선 ‘당나귀’로 통하는 e동키는 전세계에 300만명의 사용자들을 거느린 유명 P2P 사이트로 약 100~200개의 서버에 골고루 퍼져있다. 이중 가장 유명한 서버는 100만명 가량이 사용하는 레이저백2이다.
스위스와 벨기에 경찰이 e동키 핵심 서버를 폐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헐리우드 영화사들의 이익단체인 MPA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최근 헐리우드는 영화계는 e동키 등 P2P를 통한 영화의 불법유통을 막기 위해 총력적인 공세를 취하고 있으며 지난해 미국 대법원으로부터 “P2P 사이트 운영자들에게 파일 불법교환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이끌어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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