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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이 3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략기획본부를 신설하고 정진석(사진) 동양투신운용 대표이사 부사장을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선임하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또 추연우 동양메이저 투자사업본부장은 건설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백창기 동양종금증권 전무는 동양투신운용 대표이사 전무로 각각 임명했다. 정 본부장은 동양그룹 기획조정실을 거쳐 동양창투와 동양투신운용 대표이사를 지낸 대표적인 금용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그동안 구조조정에 초점을 맞췄던 조직을 미래 지향적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한일합섬 인수로 강화된 건설 부문을 금융 부문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건설과 부동산개발 부문의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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