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도의회 오문식(새누리·이천1) 의원이 도 교육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따르면 최근 3년간 공립 초등학교 놀이시설에서 발생한 추락 등 안전사고는 236건으로 집계됐다.
‘이용금지’ 판정을 받은 놀이시설이 39곳으로 16.5%를 차지했다.
또 수리가 필요하다는 판정이 내려진 놀이시설은 3.8% 9곳에 달했으며, 안전사고가 발생한 이용금지 놀이시설 39곳 가운데 9곳만 철거됐다.
오 의원은 “이용금지 시설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용 통제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내년부터 모든 이용금지 놀이시설들이 신속한 철거 또는 수리될 수 있도록 조례안 심사가 빨리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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