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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문화大賞] 우수상, 여수세계박람회 주제관

살아 움직이는 바다 생물체 형상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주제관은 바다에서 볼 때 바위로 만들어진 연안의 모습을, 육지에서 볼 때는 살아 움직이는 바다생물체를 닮은 양면성을 지닌다.


2012 여수엑스포 주제관은 엑스포의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The Living Ocean and Coast)을 전시하는 건축물로, 그 외관 모습이 바로 주제를 형상화하고 있다.

주제관은 바다에서 볼 때 다섯개의 원통형 매스와 해수면이 서로 맞닿으면서, 바위로 만들어진 연안의 모습을 나타내며, 육지에서 볼 때는 살아 움직이는 바다 생물체의 형상을 닮은 모습을 나타내는 양면성을 지닌다.

주제관의 다섯 개 콘(Cone:원통형 매스)은 1층 주제 전시관의 연속된 전시 연출에 맞춘 구성이며, 2층은 OCBPA(Ocean and Coast Best Practice Area) 전시를 위한 공간으로 홀을 중심으로 세 개의 콘이 독립적인 영역을 형성한다.

오션플라자와 연결된 주출입구를 통해 시작된 동선은 로비에서 1층과 2층의 전시 영역으로 나뉘어 연결된다. 전시를 마친 관람객 동선은 자연스럽게 다섯 번째 콘의 카페로 연결되며,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콘 사이의 연결다리는 관람객을 수상데크로 인도해 바다위의 휴식을 제공한다.

바다 위에 건립되는 주제관은 1층 바닥 아래 바닷물을 활용하여 냉난방 열원으로 변환했고, 대공간 냉난방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거주 영역 집중 냉난방 시스템을 사용했다. 지붕에는 태양광판을 설치하여 전기 에너지를 공급받았다. 전시를 위한 장스팬의 무주공간 형성을 위한 구조시스템은 전시를 위한 콘에는 콘크리트 쉘 구조로, 로비와 홀은 철골조로 시공됐다.



주제관의 중요한 디자인 요소인 콘크리트 매스와 움직이는 입면은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 받았다. 구조체이자 최종 마감의 특성을 갖는 노출콘크리트의 구현을 위해 공장에서 3차원 제작된 강재 거푸집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법을 적용하였으며, 이를 통해 완벽한 형상구현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특수 컨설팅을 받아 완성된 움직이는 전면벽은 약 14m 길이 입면의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해 강도와 연성을 갖춘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GFRP)이 적용됐다. 상하부에 설치된 구동부는 완벽하게 컴퓨터 제어되고 총 98개의 라멜라는 각각의 움직임이 통제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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