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5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당과 정부는 경제민주화 안착을 위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활성화와 소상공인 진흥기금 설치·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검토하겠다"며 특위를 구성해 이를 담당하게끔 했다.
이날 김 대표는 "엔저 장기화는 수출경쟁력 약화와 더불어 내수 침체, 금융시장 불안 등 경제회복에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수출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우리 중소기업의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날 '새누리당과 함께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장 이야기'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로부터 경영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특위 설치 등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 이날 특위 위원장에는 이 최고위원, 부위원장은 이현재 의원이 맡기로 했다.
김 대표는 올해 3년 권고기간이 만료되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재지정을 돕기 위해 당에서 각별히 신경 쓰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소상공인 진흥기금 설치와 운영도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대폭 확대편성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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