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 칼레드 마샬은 23일(현지시간) 7년 이상 이어져온 가자지구와 라파 국경에 대한 봉쇄 해제 조건은 포기할 수 없다며 가자지구 주민을 위한 인도적 휴전협정만 받아들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제 사회의 중재 가능성이 당장은 힘들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마스는 또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이스라엘 운항 금지지시를 내린 데 대해 자신들의 “승리”라며 반겼다.
유럽과 미국의 주요 항공사들은 지난 22일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 인근 2㎞ 지점에 떨어지자 이스라엘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한편 이란이 하마스를 거들고 나섰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날 “이런 잔인한 체제를 다루는 유일한 방법은 저항과 무장 투쟁을 계속하는 것”이라며 이스라엘을 겨냥했다고 이란 관영 뉴스통신 이르나(IRNA)가 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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