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민선5기를 맞아 신설된 정무특보에 허범도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22일 임명했다고 밝혔다. 경남 고성출신인 허범도 정무특보는 경남고등학교, 부산대학교 경영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숭실대학교에서 국제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75년 행정고시(1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현재까지 미주통상과장, 대통령경제비서실 SOC기획단 과장, 부산지방중소기업청장, 산업자원부 차관보를 역임하는 등 30여년간의 공직 생활을 거쳤다. 허 특보는 이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제18대 국회의원(경남 양산, 한나라당)을 거쳐 현재는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허범도 정무특보가 오랜 중앙부처 근무경험과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경험을 충분히 살려 국회, 중앙부처, 정당 등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강화로 신공항 유치, 광역상수도사업, 북항재개발, 국제산업물류도시개발 등 시정의 주요 핵심과제들의 원활한 업무추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임명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