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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소산업단지, 유망 수도권기업 1호 투자유치 성공

권선택(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대전시장, 박희원(〃네번째)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박남일(〃첫번째) 대전도시공사 사장, 계광택(〃두번째) 에스에이비 대표이사가 29일 대전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가 동구 하소동에 조성중인 하소산업단지에 입주할 유망기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최초 유치기업이 수도권 기업이라는 점에서 향후 추가적인 기업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전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권선택 대전시장,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박남일 대전도시공사 사장, 계광택 에스에이비 대표이사가 참석해 에스에이비 대전공장 신설 및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에이비는 하소산업단지에 오는 2018년까지 65억원을 투입해 공장 신설에 나서게 된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50여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전망이다.

에스에이비는 지난 2009년 설립된 다기능,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제작 전문기업으로서 친환경 신제품 개발로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감을 통한 대외 경쟁력 강화에 힘써 2013년 국내 최초‘조달청 우수제품’에 지정됐고 같은 해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업계 선두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이날 MOU를 통해 대전상공회의소는 투자기업의 권익신장과 기업발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고 대전도시공사는 투자기업이 하소산업단지에 입주할 경우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게 된다.



대전시는 이전 기업들이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게 된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수도권 유망 중소기업인 에스에이비가 하소산업단지 분양에 맞춰 대전에 공장을 신설하는 투자를 결정한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관련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중환 대전시 경제산업국장은 “에스에이비는 대전 하소산업단지로 입주를 희망한 1호 수도권 기업으로서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6월부터 분양신청을 받을 하소단지에 국내외 유력 기업들을 조기에 유치해 대전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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