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차이나 리포트] 美서 무기 구입 호주·일본·인도 "우린 어떡해"

C-130J 수송기


美최첨단 무기가 순식간에 고철로…
[차이나 리포트] 美서 무기 구입 호주·일본·인도 "우린 어떡해"C-17·C-130 수송기에 모조품 사용 드러나 긴장대잠 초계기도 포함 소문미국에 대책 요구 등 분주

베이징=이병관 특파원 yhlee@sed.co.kr













C-130J 수송기










미 국방부의 무기부품 조달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서 호주, 일본 등 미국의 동맹국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호주 국방부는 최근에 저질 전자부품이 미국으로부터 구입한 C-17와 C-130 수송기에 사용됐다는 증거 자료와 정황이 입수돼 미국에 이에 대한 긴급 문의 및 대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미국 무기를 대량 구입한 인도 역시 크게 놀라고 있다. 인도의 모 군사 전문 사이트인 지난 7월말 미국에서 구입한 C-130 수송기, P-8A 대잠 초계기에 중국산 모조 부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00년에 이미 대만과 일본에 이어 미국 전자소자의 3대 공급국이 됐다. 중국 전자소자업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중국 전자소자의 생산발전은 연 20% 성장을 구가해 왔고 현재 중국 전자소자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40%에 육박하고 있다. 상당수 전자소자의 생산량은 이미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미 국방 예산은 갈수록 축소되면서 국방산업의 영향력은 축소되고 있다. 미 국방부 국방마이크로전자 활동연구실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 80년대 초 국방산업은 반도체 시장 수요의 26%를 차지하였으나 2008년에 이르러 이 수치는 0.1%로 대폭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은 국방산업 공급업자의 급격한 하락을 초래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 국방산업의 위축으로 미 무기구매 관련 공무원들이 구입할 수 있는 부품들이 단종되거나 원천적으로 제한되고 있다"며 "이에따라 할 수 없이 더 작은 민영 업체를 찾아 구매 임무를 완성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