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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내년에 사상 최대 848만대 팔겠다’

토요타, ‘내년에 사상 최대 848만대 팔겠다’ 굴욕당한 日 명차, 분노의 역습 몰아치나 김광수기자 bright@sed.co.kr 각종 악재에 주춤했던 토요타자동차가 내년도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토요타는 23일 토요타, 다이하츠 공업 및 히노자동차를 포함한 2012년 판매 및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토요타의 내년도 판매목표는 올해보다 20% 늘어난 848만대다. 일본 내수 판매에서 28% 증가한 153만대, 해외판매는 19% 늘어난 695만대가 목표다. 내년도 세계 생산목표는 올해보다 24% 증가한 865만대로 잡았다. 일본에서 340만대, 해외공장에서 525만대를 만들 계획이다. 올해와 비교해 각각 23%, 25% 증가한 수치다. 토요타는 2008년 금융위기 때 제너럴 모터스(GM)을 제치고 사상 최대의 생산량과 매출액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대규모 리콜 사태, 동일본 대지진, 태국지역 홍수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올해 1위 자리에서 물러났다. 부품 공급이 원활치 않아 생산이 부진했고 판매량도 동반 하락한 것이다. 토요타가 예상한 올해 판매량은 790만대로 2010년 대비 6%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진 여파로 일본 내수에서 19%가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는 부진을 만회해 1%가 줄어든 데 그쳤다. 글로벌 생산량은 전년도에 비해 7% 감소한 791만대로 전망했다. 토요타 브랜드가 697만대로 9%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토요타는 현재 일본 정부가 승인한 친환경 자동차 구매 인센티브 효과는 이번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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