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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소비자신뢰지수, 28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

미국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2년여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0일(현지 시각) 미 컨퍼런스보드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44.5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51.9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또한 지난 2009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자 전월 대비 낙폭 기준으로 2008년 10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7월 지수는 당초 59.5에서 59.2로 수정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고용 사정이 개선되지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데다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으면서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이 지표가 발표된 후 23시 20분 현재(한국시간) 뉴욕증시는 1%가까이 급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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