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성영화관을 개관하는 등 다양성영화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경기도가 다양성 영화산업기반육성 G-시네마 차기 상영작을 선정했다.
경기영상위원회는 ‘경기도와 메가박스가 함께 만드는 다양한 영화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메가박스 4개관(백석, 영통, 남양주, 평택) 등에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를 개관한 경기도가 5월 16일부터 상영할 차기 작품을 선정을 완료했다고 15일 전했다. 차기 상영작으로는 ‘환상속의 그대’ ‘길 위에서’ ‘잠 못 드는 밤’ ‘콘돌은 날아간다’ 다.
작품 선정기준은 영등위 심의를 확인 받은 작품 중 다양성영화의 기준을 갖춘 한국 작품에 한하며, 공정한 선정을 위해 영화계, 학계 및 연구계에 종사하는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7인 중 5명 이상의 심사로 진행되었다.
4월 11일 개관한 이후 ‘지슬’과 ‘공정사회’를 교차 상영해온 경기도는 5월 16일부터는 ‘환상속의 그대’와 ‘공정사회’를 5월 23일부터는 ‘길 위에서’와 ‘환상속의 그대’를 교차 상영하게 된다.
‘환상 속의 그대’는 이별을 준비하지 않았던 이들에 관한 멜로물로 제14회 전주영화제에서 최우수 한국 독립 장편영화에 수여되는 'CGV 무비꼴라쥬상'을 수상했다.
‘길 위에서’는 ‘일 년에 단 두 번만 문이 열리는 곳, 비구니 수행도량 '백흥암’에서 비구니와 함께한 300일 간의 템플스테이’에 관한 이야기로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이자 제6회 시네마디지털서울(CinDi) 영화제 '버터플라이' 수상작이기도 하다.
이후 ‘잠 못 드는 밤’ ‘춤추는 숲’, ‘콘돌은 날아간다’도 5월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상영예정이다. 상영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도청 문화산업과(031-8008-4739)와 경기영상위원회(032-623-8057)로 하면 된다.
한편, 선정된 작품은 경기도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에서 최소 2주간의 상영을 보장한다. 현재 경기도는 다양성영화관에서 상영을 원하는 작품에 대해 공모를 진행 중이며, 매월 20일까지 월 단위로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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