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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최고 권위 대통령배 주인공은 누구?

최강의 국산마들이 총 출동하는 최고 권위의 제8회 대통령배 경주가 6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국1ㆍ2,000mㆍ핸디캡)로 펼쳐진다. 총상금이 지난해 5억원에서 7억원(우승상금 3억7,800만원)으로 늘어난 만큼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서울과 부산경남 경마공원의 오픈 경주로 열리는데 ‘연승대로’와 ‘천년대로’, ‘당대불패’를 앞세운 부산경남의 우세가 점쳐진다. 서울의 ‘하이포인트’와 ‘리얼빅터’, 3세마의 대표주자인 ‘동서정벌’과 ‘우승터치’등은 복병으로 꼽힌다. 부담중량은 3세가 56kg, 4세 이상은 58kg이 부여되며 암말은 2kg이 감량된다. 연승대로(부ㆍ5세ㆍ수)는 유독 큰 경주와 인연이 없어 데뷔 후 11차례의 대상ㆍ특별 경주 도전에서 한번도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상반기 그랑프리로 열린 부산광역시장배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상경주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선입 혹은 추입형 각질을 보이고 있는 마필. 추입마들이 대거 포진한 이번 편성에서 레이스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통산 36전 15승, 2위 7회(승률 41.7%, 복승률 61.1%). 천년대로(부ㆍ4세ㆍ수)는 지난해 삼관경주 통합 챔피언에 오른 경력이 있다. 연승대로와는 부마(父馬)가 같은 반형제마다. 최근 5경주 연속 2위 입상했고 대상경주에서는 첫 우승 도전이다. 순발력 있는 초반 전개가 돋보이며 근성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6전 7승, 2위 13회(승률 26.9%, 복승률 76.9%). 당대불패(부ㆍ4세ㆍ수)는 지난해 1위를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 4월 오픈 경주로 치러졌던 뚝섬배에서 우승하며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7월 부산광역시장배에서는 6위로 추락했으나 기본 능력이 출중해 우승후보로 꼽는 전문가들이 많다. 선입과 추입이 모두 가능하다. 19전 12승, 2위 1회(승률 63.2%, 복승률 68.4%). 하이포인트(서ㆍ5세ㆍ수)는 지난 4월 1군 데뷔전에서 우승한 뒤 7월 SBS배 대상경주도 제패했다. 승군 후 기량이 향상된 대기만성형으로 500kg을 넘나드는 체구에서 나오는 파워가 일품이다. 24전 7승, 2위 2회(승률 29.2%, 복승률 37.5%). 리얼빅터(서ㆍ4세ㆍ수)는 서울경마공원 40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호 조교사의 차세대 에이스. 직전 경주에서 1군 무대 첫 승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강력한 추입력을 앞세워 최근 7경주 연속 복승률 100%(1위 2회, 2위 5회)를 기록했다. 21전 5승, 2위 9회(승률 23.8%, 복승률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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