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무관의 강자' 이태희, 우승컵 향해 줄버디

KPGA 넵스 헤리티지 1R 단독선두


'우승없는 강자' 이태희(31·OK저축은행)가 생애 첫 우승을 향한 첫 단추를 '줄버디'로 끼웠다.

이태희는 4일 경기 여주의 360도CC(파71·7,024야드)에서 개막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넵스 헤리티지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기록했다.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6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태희는 10년 차가 될 때까지 우승 신고를 하지 못했다. 2위만 세 번했다. 2012년부터 2년 연속으로 상금랭킹 10위권에 들고 지난해도 상금 6위에 올랐지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해는 그러나 GS칼텍스매경 오픈 6위, 지난주 SK텔레콤 오픈 공동 11위에 오르며 첫 승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이태희는 첫 홀을 5m짜리 버디로 출발하더니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5~7번홀 세 홀 연속 버디로 신바람을 낸 이태희는 3번 우드로 공략한 마지막 9번홀(파4)을 4m 버디로 마무리했다. 8번홀(파5) 보기는 '옥에 티'였다. 티샷을 오른쪽 벙커에 빠뜨리고도 3온에 성공했으나 3m 거리에서 3퍼트를 범했다. 30㎝ 파 퍼트를 여유롭게 처리한다는 것이 그만 빗나가고 말았다. 배꼽에 그립 끝을 대고 스트로크하는 벨리 퍼터를 2011년부터 쓰고 있는 이태희는 특기가 퍼트다.

경기 후 이태희는 8번홀 상황에 대해 "먼저 홀아웃하겠다고 한쪽 다리를 들고 쳤는데 그게 빠졌다"며 "가끔 이런 어이없는 실수가 나와 그동안 우승을 못한 것 같다.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민철과 재미동포 홍창규가 6언더파를 적었고 SK텔레콤 오픈 우승자 최진호는 1언더파로 마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