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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말…말…말] "전쟁은 인류의 패배다"
입력2005-04-03 18:00:20
수정
2005.04.03 18:00:20
요한 바오로 2세는 26년간의 교황 재임 기간 중 개인적인 신념과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많은 말들을 남겼다. 다음은 교황이 평소 강조해 온 사랑과 종교적 믿음, 세계평화에 대한 말들이다.
▦“두려워 말아라. 그리스도에게로 문들을 활짝 열어라”- 1978년 교황선출 후 첫 대중연설에서
▦“교황은 바티칸 안에 죄인처럼 갇혀 있어서는 안된다. 나는 초원의 유목민들부터 수도원의 수사ㆍ수녀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을 만나고 싶다”- 취임 초기 기자들에게
▦“기독교도와 무슬림은 대체적으로 서로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 때로는 서로를 비난하며 전쟁의 지경에 까지 갔었다. 이 같은 습관을 고치라고 하느님이 오늘 우리에게 명령하신다고 나는 믿는다”- 1985년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자식들을 죽이는 국가는 장래가 없다”-1996년 폴란드에서 낙태 자유화 논의가 한창일 때
▦“폭력과 전쟁 그리고 테러가 또다시 있어서는 안된다. 모든 종교가 지구촌에 정의, 평화, 용서 그리고 생명을 가져 올 수 있도록 하느님의 이름으로 기원한다”-미국 9ㆍ11테러 후 2002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회의 연설에서
▦“전쟁에 반대한다. 전쟁은 항상 피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전쟁은 인류의 패배이다”- 2003년 이라크 개전 직전 외교관들에게
▦“육체적 상태 혹은 나이를 먹는 것이 완전한 삶의 방해물이 아니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고 영혼을 보신다”- 2003년 83세 생일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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