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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의 계절 여름이 찾아오면서 발 관리 제품들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30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따르면 최근 3주간 샌들 매출이 전체 구두 매출의 30%이상을 차지하면서 이와 관련된 발관리 제품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크랩트리&에블린 매장의 이진희매니저는 “지난 4월말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발관리 상품을 찾는 고객이 많아졌다”며 “최근 3주간 롯데 아이몰의 풋 케어제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50%이상 증가하고 있고, 매장을 찾는 고객도 많아 매출도 전년대비 30%이상 늘고 있다”고 말했다.
◇너도 나도 ‘발 가꾸기’ 한창…각질제거에서 발냄새 제거까지 다양하게 쏟아져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관련 매장에서도 때맞춰 각질관리부터 부기, 발냄새 제거 등 발과 종아리를 가꿔주는 이색 상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오리진스 매장의 ‘리인벤팅더힐 풋크림’과 토니모리 매장의’ 맥시파워 풋 필링 리퀴드’. 이들 제품은 발 뒷꿈치, 발등, 발가락에 두껍게 자리잡은 거친 살을 제거하고, 진정효과를 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크랩트리& 에블린 매장의 ‘라소스 풋 스무디’제품 역시 천연성분으로 된 스크럽 제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동래점, 센텀시티점 내 더 바디샵 매장의 ‘페퍼민트 리바이빙 렉 젤’은 페퍼민트 오일 성분 특유의 청량감으로 발 냄새를 막아주고, 지친 발과 다리에 순환을 도와주는 마사지 젤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다 피로를 풀고 부드러운 발로 가꿔주는 족욕제품과 발냄새 예방, 혈액 순환에도 도움되는 ‘페파민트 풋 스프레이’도 덩달아 인기다.
◇풋케어 제품 … 남성고객도 한 몫 차지
여성의 경우 샌들 착용에 따른 노출부위의 각질제거는 물론, 발찌, 패디큐어 등 ‘예쁜발 가꾸기’에 더 관심을 갖지만, 남성은 노출과 크게 상관없이 발냄새, 무좀 등 청결관리는 물론, 각질제거, 보습관리 등 보이지 않는 발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추세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로얄네이쳐 매장의 김민경매니저는 “남성고객이 차지하는 비중도 최근 20%이상 늘어났다”며, “여성과 달리, 남성은 주로 발냄새 제거가 제일 큰 관심거리”라고 설명했다.
주목받는 제품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로얄네이쳐의 ‘쿨링풋&레그비누’와 4개 롯데백화점 키엘매장의 ‘드라이 런 풋 크림’등으로 이들 상품은 항균, 발냄새 억제와 스포츠활동시에도 상쾌하게 발을 유지해줘 남성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이형우 해외패션팀장은 “이제 발관리 제품은 여성에게 국한되지 않는 상품군이라 할 정도로 남성들도 조리, 샌들 착용이 많아지면서 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발관리 제품, 족욕제 및 직접 각질을 제거할 수 있는 기구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제철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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