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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단감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마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당도와 과육이 뛰어난 마산단감 3톤(3,000달러어치)을 싱가포르에 첫 수출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경남무역과 손잡고 총 40톤 4만달러 어치를 목표로 농약안전사용 지도 및 엄격한 선별작업을 거쳐 오는 11월 하순까지 1개월동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로 수출을 하게 된다. 이번에 수출하는 단감은 내서단감작목반의 26농가가 재배한 것이다. 농업 기술센터는 최근 단감 작황이 좋아 과잉생산과 국내소비자의 기호변화에 따른 소비부진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어 수출 길을 모색해 왔다. 양재원 소장은 "앞으로도 수출농가에 수출촉진자금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농가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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