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팀이 한국과 중국의 10대 대표 골프장 회원들의 대결인 '제3회 대보 서원밸리 한중 10대 클럽 국가대항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한국팀은 30일 경기 파주의 서원밸리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 포섬(같은 팀 2명의 선수가 하나의 볼을 번갈아 치는 방식) 경기에서 승점 7대3을 기록해 이틀 합계 13대7로 중국을 완파했다. 한국은 전날 1라운드 포볼(같은 팀 2명의 선수가 각자의 볼을 쳐 더 좋은 성적을 그 홀 팀 스코어로 삼는 방식) 경기에서 6대4로 리드를 잡은 뒤 이날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전적 1승1무1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 대회는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지난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창설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과 중국 골프매거진이 2년마다 선정하는 양국 10대 골프장의 회원 대표 2명씩, 모두 40명이 출전해 자국과 골프장의 자존심을 걸고 격돌하는 국가대항전이다.
이번 대회 한국팀 대표 클럽은 골든비치ㆍ나인브릿지ㆍ롯데스카이힐제주ㆍ베어크리크ㆍ서원밸리ㆍ우정힐스ㆍ잭니클라우스ㆍ파인비치ㆍ핀크스ㆍ휘슬링락 등이었다. 대회는 SBS골프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