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청소기로 유명한 한경희생활과학의 한경희(사진) 대표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주목할 만한 여성 기업인 50인’에 선정됐다. 한경희생활과학은 한 대표가 국내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WSJ의 ‘2008년 주목할 만한 여성 기업인 50인’ 중 48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WSJ는 “삼성과 LG 등 대기업들이 사실상 독식했던 청소기사업 부문에서 스팀청소기로 큰 성공을 거뒀다”며 “미국시장에도 진출해 대당 약 8만원에 달하는 저렴한 가격으로 스팀청소기를 공급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 대표를 소개했다. 한편 인드라 누이 펩시코 회장, 아이린 로젠펠드 크래프트 최고경영자(CEO), 엘런 쿨먼 듀폰 사장 등도 주목할 만한 여성 기업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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