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드라마 '내조의 여왕' 이번엔 阿 넘본다
입력2011-06-09 16:48:29
수정
2011.06.09 16:48:29
외교부 "불어권 국가서 방영"
지난 2009년 방영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이 아프리카 진출을 앞두고 있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9일 "한류(韓流) 확산을 통한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아프리카 내에서 한국 드라마의 무상방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내조의 여왕'의 프랑스어 더빙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중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국가에서 방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지난 2006년부터 아프리카 국가들에 한국 드라마의 방영권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동안 '겨울연가'와 '가을동화' '대장금' 등이 방영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에 방영작으로 선정된 '내조의 여왕'은 식품회사를 배경으로 조직원의 생활과 부인들의 다양한 내조를 코믹하게 그린 드라마로 방영 당시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화제작이다.
'내조의 여왕'은 현재 중남미 지역에서도 KBS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와 함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외교부는 과거 중남미에서도 한국 드라마 무상방영 사업을 진행했지만 최근 한류의 급속한 확산에 힘입어 중남미 지역에서도 방영권 판매가 늘고 있다는 전언이다. 외교부는 1년간의 유상방영 계약이 끝나는 오는 12월부터는 두 드라마의 무상방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중남미와 아프리카는 외교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우리나라와의 협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역"이라면서 "이들 지역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앞으로도 한국 드라마 방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