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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아파트 분양 현황

4개 건설사 2950가구


자족형 신도시로 개발되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이달 중 4개 건설사가 3,000가구의 아파트를 추가로 공급한다. 최근 주택거래가 활기를 띠면서 수원과 화성 등 경부축 미분양 아파트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가운데 나오는 신규 물량이어서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동탄2신도시에서 4개 단지, 총 2,950가구가 분양된다. 2012년 8월(4,105가구)과 11월(3,456가구), 지난해 3월(7,733가구)에 이어 네번 째 대규모 공급이다.

첫 테이프는 반도건설이 끊었다. 반도건설은 지난 6일 A38블록에 짓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3.0(1,135가구)'의 1·2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데 이어 10일까지 3순위 청약을 진행중이다. 눈에 띄는 것은 1·2순위 접수에서 소형은 일부 미달됐지만 중형인 전용 84㎡가 먼저 청약을 마감했다는 점이다. 동탄1신도시 등 주변 전셋값 급등과 최근 집값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반도건설은 앞서 지난해 3월과 10월에 각각 904가구와 999가구를 공급, 1순위와 3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1·2차와 마찬가지로 단지 내에 2층 규모의 학습동을 마련하는 등 교육 특화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인근 A39블록에서는 금강주택이 827가구 규모의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을 선보인다. 단지 내에 테마 소공원을 품은 초대형 센트럴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반도유보라와 마찬가지로 전용60~85㎡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경남기업은 A101블록에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 344가구를 분양한다. 치동천을 사이에 두고 커뮤니티 시범단지가 있어 생활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전 가구를 전용84㎡ 4베이로 구성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신안도 지난해 3월 공급한 '신안인스빌 리베라'의 후속으로 A26블록에 '동탄2신도시 신안인스빌 2차' 644가구를 내놓는다. 경남아너스빌과 마찬가지로 시범단지와 가까워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 등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이달 분양하는 단지 중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3.0과 금강펜테리움은 리베라CC 남측인 남동탄에서 처음 공급되는 물량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KTX동탄역과 다소 떨어져 있어 교통이 불편하지만 골프장과 근린공원, 수변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은 쾌적하다.

동탄2신도시는 수도권 신도시 중 입지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1차 동시분양이 큰 성공을 거뒀지만 1년 6개월만에 1만6,000여가구의 물량이 집중되면서 2차 분양 이후로 매번 미분양이 적잖게 발생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셋값 상승으로 매매 전환 수요가 늘면서 동탄2신도시 내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줄고 있다"며 "이번 분양 결과가 수도권 주택시장의 분위기 개선 여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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