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4일 개막해 6월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아반떼 쿠페’를 공개하는 등 콘셉트카 2종을 포함해 완성차 23대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고객의 감성을 충족시키는 모터쇼’라는 테마로, 고객들에게 현대차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모던 프리미엄’을 전할 계획이다.
이날 일반인 공개에 앞서 진행된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이번 부산모터쇼를 계기로 더 많은 고객들에게 모던 프리미엄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반떼 쿠페는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반떼를 기반으로 더욱 강력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아반떼 쿠페는 기존 아반떼 4도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2도어 쿠페 모델로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젊은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아반떼에 비해 전장을 10mm 늘렸으며 누우 2.0 GDI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175마력, 최대 토크 21.3kg.m의 성능으로 기존 1.6 GDI 엔진의 아반떼보다 고성능의 역동적인 주행감을 자랑한다.
현대차는 아반떼 쿠페를 올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해 준중형 시장 내 우위를 더욱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부산모터쇼에 ▦미래이동수단의 모형을 보여주는 마이 베이비존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자동차 캐릭터 로보카폴리 존 ▦첨단 IT 기술 시연해 볼 수 있는 블루링크 체험 존 ▦현대차 및 에쿠스와 제네시스 등 브랜드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브랜드 컬렉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서는 벨로스터 레이싱 게임대회, 클럽 파티 이벤트, 콘셉트카 디자인 이벤트 등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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