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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압력으로 세계경제 먹구름"

달랄라 IIF소장 경고

국제금융연구원(IIF)가 인플레 압력과 국제 불균형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10일 AP통신에 따르면 IIF의 찰스 달랄라 소장은 오는 15~1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 참석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달랄라 소장은 “세계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며 “세계경제전망은 미국의 둔화 정도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플레이션 압력과 미국의 무역적자 증가와 중국ㆍ아시아 국가들의 거대한 외환 보유고로 대변되는 세계불균형도 경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달랄라 소장은 도하라운드 협상 중단과 관련,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은 보호무역주의 세계에서 훨씬 어려워 질 것”이라며 “세계화의 광범위한 혜택이 지속되려면 도하라운드의 성공적 마무리와 불균형 해소의 진전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연금 및 의료보험 개혁을 통한 미국의 재정적자 축소 ▦중국의 환율유연성 확대 ▦유로존 국가들의 구조적 개혁 ▦일본의 역동성과 유연성 확대를 위한 개혁 확대 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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