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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별들과 어깨 나란히 해 기뻐요"

JLPGA 상금퀸 전미정, KLPGA 영구 출전권



"한국 골프계에 한 획을 그은 훌륭한 선수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입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전미정(30ㆍ진로재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영구 출전권을 받은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11일 개막한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 출전한 전미정은 지난달 CAT레이디스대회 우승으로 JLPGA 투어 통산 20승을 채워 통산 4번째로 KLPGA 영구 출전권자 대열에 들어섰다. 이전까지 구옥희(일본 23승), 박세리(미국 25승), 신지애(국내 20승)가 '국내 또는 해외 투어 20승 이상' 규정을 채웠다.

지난 2005년 일본 무대에 진출한 전미정은 진출 이듬해부터 이번 시즌 3승 등 차곡차곡 승수를 쌓아 20승을 거두며 일본 무대 한국군단의 대표주자로 자리를 잡았다. 전미정은 일본에서의 성공 비결에 대해 "일본은 연간 33개 정도의 대회가 열리다 보니 감각을 이어가기 좋고 연습도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스윙 측면은 한국 선수들이 월등하다고 본다"는 그는 "일본 선수들은 스윙에 집착하지 않는 편이고 쇼트게임이 좋다"고 평가했다. JLPGA 투어 평균 퍼트 수 1위에 올라 있는 그는 퍼트 비결에 대해 "들어갈 것으로 믿고 치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맹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에 대한 현지의 견제는 없을까. 전미정은 "전혀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야유를 하는 등의 일은 없다"면서 "샷을 하려는 순간 갤러리가 헛기침을 한 경험은 있다"고 했다. 선수들의 경우 위기감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한국 선수들의 절반 수준이던 연습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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