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위간부 측근에 따르면 이혼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로 11일께 이루어졌으며 김경희 비서는 이혼을 반대하지 않았다.
부부관계를 유지한 채로 장성택을 처형할 경우 ‘로열 패밀리’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했을 것으로 보인다.
라디오프레스에 따르면 조선중앙TV가 13일 밤 방영한 기록영화에 김경희의 모습은 있었으나 장성택의 모습은 없었다.
이 기록영화는 작년 12월 김정은 위원장이 김정일 사망 1년을 맞아 금수산 태양궁전을 방문했을 때의 영상으로 보이는데 당시 장성택, 김경희도 동행했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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