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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상에 김진우·박홍길 교수


김진우 미국 일리노이대 명예교수와 박홍길 동의대 명예교수가 제34회 '외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언어학자인 김 명예교수는 한국어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보급해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힘썼다. 박 명예교수는 학교, 사회·언론기관 등에서 잘못 사용한 우리말을 바로잡는 등 한글 바로 쓰기 운동을 펼쳐왔다. 외솔상은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1894~1970)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78년 제정돼 우리말과 글의 연구와 발전을 위해 공헌하는 사람에게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세종대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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