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이소라, 허영생(SS501), 바비킴, 알렉스 등 가요계 톱가수들이 참여한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OST가 9일 공개된 가운데 노브레인과 부활의 곡이 드라마에 등장하지 않아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미 주인공들의 사랑테마 곡인 허영생(SS501)의 '눈물을 지워가'와 서글픈 운명의 우정을 노래하는 알렉스의 'CLOSER', 그리고 10대 때의 '친구들'의 우정을 노래한 오종혁의 'OLD SCHOOL ROCK', 극중 여주인공이 부르는 페이지(본명 이가은)의 '연극이 끝난 후'는 드라마에 삽입돼 이미 화제를 모은바 있어 락 그룹인 노브레인과 부활의 곡의 방송 일정이 관심을 모으는 것. '친구'의 제작사 측에 따르면 노브레인이 부른 'Run'은 '친구'의 가장 인상 깊은 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고등학생인 주인공들이 극장으로 뛰어가는 장면에 사용될 예정이다. 영화에서는 Robert Palmer의 'Bad case of loving you'가 사용됐지만 노브레인의 'Run'이 기존 곡보다 더욱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후문. 특히 노브레인은 그룹 특유의 색채를 더욱 강조하기 위해 편곡에도 직접 참여했다. 그룹 '부활'의 정동하가 부른 'The Day'는 준석(김민준)의 테마로 준석이 등장하는 주요 장면에 삽입돼 친구의 진한 우정을 표현할 예정이다. 제작사측 관계자는 "이미 '빅뱅'의 Top과 태양이 노래한 '친구'와 휘의 '가질 수 없는 너', 바비킴의 '오직 그대만', 이소라의 '1' 등이 방송 전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노브레인과 부활의 곡도 방송이 된 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