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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국아동국립의료센터, 북한 등 세계아동 의료복지 지원 협약
입력2011-11-16 13:10:32
수정
2011.11.16 13:10:32
윤종열 기자
미국을 방문중인 경기도 투자유치대표단(단장 김문수 지사)은 15일 오후 1시 30분(현지 시각) 워싱턴DC에 있는 미국아동국립의료센터(CNMC)와 '세계 아동의 의료복지 협력을 위한 협약(MOU)'를 했다.
협약에 따라 CNMC와 경기도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어린이의 건강증진지원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특히 내년에 예산을 세워 북한을 비롯한 태국 등 한반도 주변 국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의료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수 의료기술 교류, 국내외 아동병원 건립 및 운영 등을 위한 상호협력, 제3세계 어린이를 위한 국경 없는 의료구호 네트워크 구축 등에도 협력하게 된다.
신생아의료보호 전문병원인 미국아동국립의료센터는 미국 필라델피아와 피츠버그 지역 일대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한 비영리법인 병원으로 미국 내 최상급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도내에 아동전문병원을 건립하고 나서 130년 이상 경력의 아동전문병원인 CNMC의 세계적인 브랜드가치를 활용하고 인적교류 등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아동병원으로 육성하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배기수 경기도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은 세계 선진국이 하는 제3세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의료지원에 경기도가 동참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CNMC의 도움을 받아 도내에 세울 아동전문병원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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