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분양 후 이를 다시 임대하는 ‘리스백(Lease-Back)’ 방식을 도입하는 업체가 있어 화제다. 솔렉스플랜닝은 오는 6월 중 분양 예정인 경기 오산시 원동의 복합상가 ‘파크스퀘어’에 이 같은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파크스퀘어’는 대지면적 18,07평에 지하2~지상15층 연면적 9,880평 규모로 건립되는 스트리트형 상가다. 지상6층까지가 상가며 7~15층에는 오피스텔 200여실이 들어선다. 회사 측은 특히 상가를 분양한 후 각 점포를 분양계약자로부터 임차한 뒤 이를 재임대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지금까지 상가분양에서 업체가 임대계약을 알선해주는 경우는 많았지만 이를 직접 임차하는 경우는 드물다. 솔렉스플랜닝 측은 “분양계약자들은 기존 ‘임차알선’에 비해 훨씬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보장받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분양계약자들에게 3년간 연 6.5% 안팎의 임대수익을 보장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가는 총 105개 점포로 점포당 면적은 6~20평 안팎이다. 평당 분양가는 1층이 1,800만~2,100만원선. 스트리트형으로 점포를 배치하는 한편 내부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광장을 배치해 유동층을 고객으로 확보하기 쉽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031)372-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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