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전액 예산을 들여 건립한 포항선린애육원 생활관(사랑나눔터ㆍ사진)이 완공돼 최근 입주식을 가졌다. 선린애육원 생활관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주거환경 개선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랑나눔터 짓기 행사의 일환으로 보육원 등 아동복지시설 퇴소대상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다. 포스코는 아동복지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는 아동들은 만 18세가 되면 시설을 떠나 사회로 진입해야 하지만 사회 경험과 보호자가 없는 청소년들에게 적응기간 동안 머무르며 장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점을 감안, 이번 생활관 건립에 나서게 됐다. 포스코의 신기술인 고급 강재를 이용, 집을 짓는 모듈로 공법으로 완공된 생활관은 2층 구조로 아래층에는 남학생, 2층에는 여학생이 생활할 수 있도록 배치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포스코에서 전액 지원을 했고 설계는 포스에이씨에서 담당했으며 UNEP(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에서는 지붕에 친환경 설비인 태양열 온수와 태양광 전기시스템을 도입, 공동 지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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