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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10명 중 8명 “면접 불합격자에 조언한다”
입력2011-10-12 11:06:23
수정
2011.10.12 11:06:23
인크루트 조사, 이유 “구직자가 본인의 상태를 몰라 안타까워서”가장 많아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8명이 면접시 불합격 지원자에게 조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기업 인사담당자 203명에게 ‘면접시 구직자 컨설팅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12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6.1%가 면접을 보면서 조언을 해주고 싶었던 구직자가 있다고 했으며, 이 중 81.3%는 실제로 구직자에게 조언이나 취업컨설팅을 해 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조언이나 컨설팅 내용의 경우 태도ㆍ말투 등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조언(22.2%)이 가장 많았으며, ▦입사를 위해 갖춰야 하는 능력에 대한 조언(21.7%) ▦부족한 역량에 대한 솔직한 조언(21.2%) ▦다른 직무에 도전하라는 조언(11.8%) 등의 순이었다.
이어 ▦면접 복장 및 메이크업 조언(6.9%) ▦회사와 맞지 않는 점에 대한 설명(3.9%) 등의 의견도 있었다.
구직자에게 조언을 해준 이유에 대해 인사담당자 50.9%가 ‘구직자가 본인의 상태를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까워서’라도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 ‘다른 회사에 지원하더라도 도움이 되었으면해서’라는 응답은 35.2%였으나, ‘조언한 부분을 고친다면 합격시키고 싶어서’라는 대답은 8.5%에 그쳤다.
특히 인사담당자 66.7%가 ‘면접시 조언이나 컨설팅을 하게 되는 지원자는 대체로 불합격하는 편’이라고 답해, 대체로 불합격자에게 이러한 조언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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