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 퍼터로 유명한 KJ골프는 자신의 체형과 스윙 패턴에 따라 원하는 샤프트로 피팅할 수 있는 KJ5000 드라이버를 출시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안선주, 홍진주가 우승할 때 사용했던 드라이버 C456의 후속 모델인 이 제품은 대용량 헤드에 표면 반발력을 높일수 있도록 설계됐다. 460cc 헤드는 중심 심도를 깊고 중심거리를 길게 만들어 초보자들도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페이스 부분의 가운데는 두껍게 한 반면 주위는 얇게 만들어 정확하지 않은 임팩트에도 안정적인 비거리가 나올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돋보인다. 기존의 드라이버보다 비거리가 20야드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헤드의 윗부분인 크라운은 임팩트할 경우 최적의 힘이 전달되도록 얇게 설계됐고 남는 무게를 솔과 헤드 뒷부분에 정확히 배분시켜 저중심화를 실현했다. 예스 퍼터의 트레이드마크인 ‘C-그루브(Groove)’를 형상화한 디자인도 눈에 확 들어온다. 크라운 부분의 색깔은 그라데이션 처리를 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난다. 샤프트 피팅은 사용자의 체형과 스윙 상태에 따라 조절해 주며 본인에게 맞지 않는 경우 재조절도 가능하다. KJ골프 드라이버는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할 때 국가 대표 선수들이 사용했던 제품으로 지난해 KLPGA투어 여자선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제품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국내 프로, 주니어 선수를 비롯해 아마추어 골퍼들도 폭넓게 사용하며 유럽시장에 수출을 하고 있다. (02)808-0707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