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69ㆍ사진) 작가가 등단 50주년 기념작으로 최근 출간한 '여울물 소리'를 무료로 증정하는 힐링 사인회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위로와 공감'을 주제로 작가와 독자가 편하게 대화하고 이를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최 측은 2012년 대선을 통해 정권 교체와 사회 변화를 갈망했던 국민들이 박탈감과 상실감으로 정신적 외상 증후군에 시달리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 황 작가가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려는 목적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등단 후 50년 동안 전업작가로 살아오면서 독자들에게 받은 과분한 사랑을 돌려주고 싶은 마음도 담았다고 덧붙였다. 황석영은 '여울물 소리'를 증정하는 것은 물론 독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29일 서울 홍대앞 씨클라우드에서 개최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1월 4일 전주, 1월 5일 광주, 1월 11일 부산, 1월 18일 대전, 1월 25일 서울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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