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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인 때린 회장, 근로자의 날에 폐업발표…누리꾼들 비난


롯데호텔 현관서비스 지배인을 때려 물의를 일으킨 중소제과업체 프라임베이커리 강수태 회장이 1일 회사폐업을 밝힌 데에 또 다른 비난이 가해지고 있다.

강 회장은 1일 한 방송을 통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회사를 폐업하겠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방침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 회장의 실수로 일자리를 잃게 된 8명의 프라임베이커리 직원들을 걱정하는 것이다.

SBS김성준 앵커도 자신의 트위터(@SBSjoonnie)에 “호텔 지배인을 폭행했다는 논란이 벌어진 제빵회사 회장이 폐업하겠다고 했다는데 그러면 근로자의 날에 날벼락 맞은 직원들은 어쩌나...”라며 직원들을 걱정했다.



누리꾼들은 의심을 이어나갔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이름 바꿔서 다시 영업할거 같은데 직원들이 너무 안됐다” “폐업 처리가 반성이 아닌 오기의 행동으로 보이는 건 나뿐인가” “앞으로도 강 회장에 대한 후속기사가 계속 나와야 한다” 등의 반응이 대거 올라왔다.

한편 사업 폐지 결정은 폭행에 따른 사회적 비난이 커진 데다 회사 매출의 95%가량을 차지하는 최대 납품처 코레일관광개발이 납품계약을 해지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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