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조준호 진보정의당 공동대표는 6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 공동대표는 “현재 한국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와 노동문제”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와함께 새로운 협의회를 통한 경제민주화 정착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노 공동대표는 “경제민주화를 위해서는 여당과 야당을 비롯해 노사,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경제민주화 실천을 위한 사회연대협의회’가 필요하다”며 “박 당선인이 협의회 구성 제안을 빠르게 수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진보정의당 측은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관련한 박근혜 정부의 적극적 노력도 당부했다. 조 공동대표는 “한∙미 합동군사 훈련과 같은 방법외에 대북 특사 파견 등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해 새로운 고민이 필요할 때”라고 전했다. 한편 진보정의당은 올 상반기 내로 새로운 지도부를 꾸려 제2의 창당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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