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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일산 식사지구 청약 '극과극'
입력2007-12-27 09:18:27
수정
2007.12.27 09:18:27
송도더샾 13블록 256대 1등 치열한 경쟁<br>일산선 최고90% 미달…청약자 없는 곳도
송도 국제도시와 일산 식사지구의 청약결과가 극명한 대조를 나타냈다.
2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송도국제도시에서 포스코건설이 이 지역 및 수도권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에 대해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모든 블록이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송도더샾하버뷰 13블록 135㎡형 이하에서 나왔다. 총 69가구를 모집한 115㎡형에 이 지역 거주자 5,368명이 청약해 256.4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1순위에서도 5.502명이 청약해 226.4: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 블록의 평균 청약경쟁률 역시 45.65:1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2-23블록의 송도센트럴파크 역시 135㎡형 이하는 평균 26.46: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송도국제도시의 뜨거운 인기를 반영했다.
반면 고분양가 논란이 제기됐던 일산 식사지구 GS건설과 벽산건설의 ‘WICITY’의 경우 해당 지역 및 수도권 1순위 청약접수에서 참패에 가까운 분양성적을 거뒀다.
1ㆍ2ㆍ4블록과 주상복합 블록에서 총 4,677가구를 모집한 고양일산식사자이는 전체의 85%인 3,984가구가 미달됐다. 33개 타입 중 1블록의 112㎡형 AㆍB 두 개 유형만 마감됐으며, 주상복합 블록 176가구는 청약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A3ㆍ5블록과 E4블록에서 총 2,526가구를 모집한 고양식사벽산블루밍 역시 2,276가구가 미달돼 90%의 미달률을 기록했다. 22개 타입 중 단 2개 타입만 마감됐으며, E4블록은 178가구 모집에 단 2명이 청약해 청약률이 0%나 다름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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